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헬레니즘 제국 (문단 편집) === 멸망 === 이후 헬레니즘 왕국의 지배층의 군사력을 유지시켜주던 그리스-마케도니아의 이주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. 헬레니즘 왕국은 그리스 민족이 지배층을 차지하였는데, 지배관료가 될 그리스 지식인도, 군사력을 담당할 그리스 용병도 줄어들면서 헬레니즘 왕국들은 위기에 봉착했다.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등은 토착민을 기용하거나 [[켈트족]] 등 다른 [[용병]]을 써서 해결하려 했지만 그리스 인의 배타적인 우위권을 놓고 정치적 마찰을 불러오게 되었다. 그리고 헬레니즘 국가들이 위기에 빠져있는 사이 서쪽에서 숙적 [[카르타고]]를 격파한 [[로마 공화국]]이 헬레니즘 왕국을 공격하기 시작했다. 가장 먼저 로마에게 멸망한 나라는 [[안티고노스 왕조]]였다. 로마는 네 차례에 걸친 [[마케도니아 전쟁]]에서 안티코노스 왕조와 그에 붙어 로마에 대항하던 아카이아 동맹을 무너뜨리고 [[발칸 반도]]를 정복했다. [[셀레우코스 왕조]]는 그리스를 공격하다가 로마에게 완패한 뒤 [[파르티아]] 등 주변국들에게 땅을 빼앗기고 [[시리아]] 인근만 유지하다가 로마의 장군 [[폼페이우스]]에 의해 멸망한다. [[프톨레마이오스 왕조]]는 3왕국 중 가장 오래 존속했지만 숙적 셀레우코스 왕조를 막기 위해 로마와 손을 잡았다가 서서히 로마에 종속되었으며, [[카이사르]] 사후 [[안토니우스]]와 손을 잡았다가 [[악티움 해전]]에서 로마군에게 패배하여 멸망, [[로마 제국]]의 영토로 편입된다. 이렇게 되어 기원전까지 그리스-마케도니아계 국가들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고 한때 제국을 건설했던 그리스인들은 [[로마 제국]]과 [[파르티아]]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되는데, 동방으로 이주했던 그리스인은 서서히 정체성을 상실하고 동화되어 사라진다. 그나마 가장 동방에 위치한, [[인도]]로 이주한 [[그리스-박트리아 왕국]]나 [[인도-그리스 왕국]]의 그리스 인들이 오랜 기간 동안 왕조를 유지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했지만, [[불교]]로 개종하고 소수의 그리스인이 인도 토착민 사회에 동화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소멸하게 된다. 그래도 그리스가 중심지인 [[동로마 제국]]의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.[* 동로마의 영역에서 그리스어가 대중적으로 공용어처럼 쓰게 된 데에는 앞서 동방 지역을 거의 정복하고 그리스 문화를 심은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덕이 컸다.] 어떻게 보면 동로마 제국이 헬레니즘 제국의 진정한 후예인 셈. 그리고 동로마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듯 알렉산더 대왕을 자국의 황제로 묘사하는 그림을 그렸다.[* 다만, 동로마 제국은 로마제국의 문화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긴 했으며, 스스로도 로마 제국 그 자체를 표방했다. 사실 그리스-로마 문명이라 묶어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둘은 따로따로 떼어놓고 보기엔 너무나도 끈적한 관계이다. 다만 한국인들은 세계사에서 특이 케이스에 속할 정도로 아주 강력한 단일민족문화를 형성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한국인의 세계관에선 동로마-그리스 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참 힘들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